도서리뷰 10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이 책의 내용은 유튜브에도 다큐로 업로드가 되어있고, 그걸 보고 또 이 책을 읽었다.이 콘텐츠의 내용을 내 나름대로 정리하면, 자본주의에 생태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생태라고 표현한 것은 책에서 다뤄진 이야기들이 이제는 시간이 지난 이야기여서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습성을 이해할 수 있다. 돈은 무엇인가, 은행은 우리의 이웃일까, 우리는 왜 소비하고, 소비에 있어 조종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변한다.  그리고 경제는 현재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계절로 비유한 것은 언젠가는 봄이 올 것이라는 의미다. 관련하여 미국 하버드 대의 경제학과 교수 제프리 마이론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다."경험, 제 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EBS..

독서/전공 업 2025.01.04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문과다. 그런 그가 과학을 읽고 대중들에게 천상계가 아닌 언어로 지극히 문과인 나같은 사람에게 과학을 말해준다. 여기서 말한 천상계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글이 아닌 자연을 분석하고, 관찰하며 수학과 과학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들을 지칭한다.각 챕터마다 문과가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문과의 입장에서 문과가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 이기적 유전자를 설명하고, 환원주의와 통섭에 대한 설명을 자신이 보고 느낀 인문계열의 한계를 기술한다. 내가 인문계 학과에서 배운 환원주의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다. 하나의 이론에 매몰되어 모든 문제를 그 방식만으로 해석하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과학은 그렇지 않았다. 물리는 화학의 이론을 꺼리낌 ..

평생 젊은 뇌 (손유리)

지금하는 일을 하기 전까지 건강정보니 일상 속 건강지킴 이런 정보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하는 일이 건강과 크게 연관되는 일이라 서점에서 집히는 책을 집어서 읽었다.이 책에서 말하는 뇌테크, 평생 젊은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라는 큰 대분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잘 먹고. 뇌와 신체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잘 유지하기 위해 잘 먹어야 한다. 골고루 말이다. 종종 특정 음식, 영양제를 맹신하여 드시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없다. 그냥 길게 생각할 것 없이 일반식으로 골고루으로 잘 먹는 게 간단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식사 방식이다. 일반식을 먹지 못하기 전에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독서/전공 업 2025.01.04

살짝 웃기는 글이 잘쓴글입니다 (편성준)

리뷰 블로그 하겠다면서 글 관련 책은 많이 안 읽은 거 같다.제목에 이끌려 사게 되었다. 그리고 제목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낚시 바늘이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그런 제목이다.사실 연습을 하면 뭐든 는다. 글 쓰기도 비슷하고, 거의 모든 글쓰기 책들이 비슷한 논리로 노력하라고 말할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메모하고, 쓰고, 느껴보라고. 이 책은 작가 개인의 경험들과 읽은 글들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많이 읽고, 생각하고, 메모하고 쓰고 느껴봐야하는지를 말한다.   인상적인 것은 제목만 바꾸어도 많은 독자들이 그 글을 선택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최재천 교수님의 논문 일화는 유튜브에서도 봤던 일화였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말로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이뤄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목표를 세우는 순간 우리는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는 말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나름 수행가능 한 목적을 세우고, 목표들을 설정해나가지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변수들로 인해 목표가 하향조정되고, 목표라는 존재 자체로 인해 천성으로 인한 게으름으로 자기비하하고, 좌절하는 그런 경우들 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작은 습관, 그리고 작은 습관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을 중요시합니다. 분명하며, 쉽고, 매력적이고, 만족스럽게 작은 습관을 이루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그 습관으로 독서와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독서를 예시로 위의 작은 습관만들기 방식으로 분명하게는 언제 책을 읽겠다. 라고 설정합니다. 출근 전, 퇴근 후로 설정했습니다.  ..

독서/전공 업 2025.01.04

하마타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김수헌, 이재홍

나는 회계를 왜 하는지, 무슨 행위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을 회계는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다. 지원 받은 금액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수입은 어떻게 되었는지 정리하는 것 등이다. 그래서 앞 챕터의 실제 기업들의 회계 사례는 넘겼다. 투자라는 것 보다는 지금 당장 업무에 대한 지식을 보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나 같은 사람도 그냥 술술 읽어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적었다.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 일까? 가 떠오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내용으로 쉽게 회계를 풀어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사고, 쓰는 물건을 파는 회사로 간단한 예시를 들며 회계를 개략적으로 이해시켜준다. 이 단어의 뜻은 이런 의미가 있구나! 가 잘 느껴진다. 이 책의 예시들을 보면 회계 용어들이 신문..

독서/전공 업 2025.01.04

법정의 얼굴들(박주영)

종종 믿지 못할 타인의 상황을 말하는 글을 보면 조작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혹은 현실임을 인지함에도 그 상황의 원인을 욕하기 위해 이런 반응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그런 믿지 못할 상황들이 조작이 아닌 한국의 어느 인적 드문 어딘가에서 분명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해줍니다. 누군가의 현실을 애써 무시하며 조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말하려는 듯, 이 책의 일러두기에는 판결문을 기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글쓴이가 법정에서 판사, 변호사로 근무하며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 임을 알 수 있는 일러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저자가 판사라는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직업과 반대로 법 이야기만을 늘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경험과 자료, 문학..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김자룡 등)

현실의 법이 애니메이션이라는 가상적 상황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정과 그와 관련한 한국의 법체계와 연관하야 담고 있다.그래서 기존의 법을 다루는 도서들과 달리 더 개방성이 높아 다양한 관점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책의 저자부터 재미없는 컨텐츠는 죄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책 안에도 재미없는 컨텐츠는 죄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좌우명과 연결하여 이 책에 대한 내 감상은 이렇다. 확실히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주로 아는 이야기들(애니메이션, 전래동화, 영화, 이솝우화)을 인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의 상황들을 알기 쉽게 대륙법의 관점에서 해석해준다. 대륙법은 현재 한국의 법체계이기도 하다. 대륙법에서 ..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심리학 (윌리엄 인딕)

책의 결론을 작가 제시한다. 결론에서 작가는 책의 목적에 대해서 언급한다.책의 목적은 당신에게 심리학적으로 공존하는 다양한 이론과 주목할만한 형식들을 제공하여, 당신이 기능하길 원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작할 때, 이런 형식들, 심리학을 적용할 이해력을 제공하는 것이다.책에서는 정신분석학파라고 불리는 프로이트, 융, 아들러, 에릭슨의 학자들의 이론을 제시한다. 정신분석학의 장점은 이해하기가 직관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비과학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고전 심리학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통계를 더하면서 어느정도의 신뢰성을 갖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의 롤로메이라는 심리학자를 소개한다. 롤로메이의 실존과 연관하여 시나리오를 설명한다. 그리고 조셉컴벨의 천의 얼굴을 ..

독서/전공 업 2024.12.26

상담의 디딤돌 (SCOTT T. MEIER, Susan R. Davis)

상담에 대해 짚어줄 부분들을 잘 짚어줘서 좋았다. 상담 심리학과 관련한 연구가 진행된 시기가 적게는 10년, 길게는 30년 이전의 결과로 교과서와 이론서에서 소개한다. 자연계에서의 패러다임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체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사회적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과거의 연구결과들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현재에 와서 과거의 연구들을 다시 증명히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상담이론이 쓸모가 있는가? 예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말이다. 이 책은 이제는 더 높은 수준, 구체적 방법으로 특정 문제를 가진 내담자에게 어떤 개입, 상담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실무와 연구소의 ..

독서/전공 업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