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8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이 책의 내용은 유튜브에도 다큐로 업로드가 되어있고, 그걸 보고 또 이 책을 읽었다.이 콘텐츠의 내용을 내 나름대로 정리하면, 자본주의에 생태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생태라고 표현한 것은 책에서 다뤄진 이야기들이 이제는 시간이 지난 이야기여서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습성을 이해할 수 있다. 돈은 무엇인가, 은행은 우리의 이웃일까, 우리는 왜 소비하고, 소비에 있어 조종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변한다.  그리고 경제는 현재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계절로 비유한 것은 언젠가는 봄이 올 것이라는 의미다. 관련하여 미국 하버드 대의 경제학과 교수 제프리 마이론의 답변이 인상적이었다."경험, 제 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EBS..

독서/전공 업 2025.01.04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문과다. 그런 그가 과학을 읽고 대중들에게 천상계가 아닌 언어로 지극히 문과인 나같은 사람에게 과학을 말해준다. 여기서 말한 천상계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글이 아닌 자연을 분석하고, 관찰하며 수학과 과학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들을 지칭한다.각 챕터마다 문과가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문과의 입장에서 문과가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 이기적 유전자를 설명하고, 환원주의와 통섭에 대한 설명을 자신이 보고 느낀 인문계열의 한계를 기술한다. 내가 인문계 학과에서 배운 환원주의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다. 하나의 이론에 매몰되어 모든 문제를 그 방식만으로 해석하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과학은 그렇지 않았다. 물리는 화학의 이론을 꺼리낌 ..

평생 젊은 뇌 (손유리)

지금하는 일을 하기 전까지 건강정보니 일상 속 건강지킴 이런 정보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 하는 일이 건강과 크게 연관되는 일이라 서점에서 집히는 책을 집어서 읽었다.이 책에서 말하는 뇌테크, 평생 젊은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라는 큰 대분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잘 먹고. 뇌와 신체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잘 유지하기 위해 잘 먹어야 한다. 골고루 말이다. 종종 특정 음식, 영양제를 맹신하여 드시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없다. 그냥 길게 생각할 것 없이 일반식으로 골고루으로 잘 먹는 게 간단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식사 방식이다. 일반식을 먹지 못하기 전에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독서/전공 업 2025.01.04

살짝 웃기는 글이 잘쓴글입니다 (편성준)

리뷰 블로그 하겠다면서 글 관련 책은 많이 안 읽은 거 같다.제목에 이끌려 사게 되었다. 그리고 제목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낚시 바늘이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그런 제목이다.사실 연습을 하면 뭐든 는다. 글 쓰기도 비슷하고, 거의 모든 글쓰기 책들이 비슷한 논리로 노력하라고 말할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메모하고, 쓰고, 느껴보라고. 이 책은 작가 개인의 경험들과 읽은 글들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많이 읽고, 생각하고, 메모하고 쓰고 느껴봐야하는지를 말한다.   인상적인 것은 제목만 바꾸어도 많은 독자들이 그 글을 선택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최재천 교수님의 논문 일화는 유튜브에서도 봤던 일화였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다.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말로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

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이뤄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목표를 세우는 순간 우리는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는 말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나름 수행가능 한 목적을 세우고, 목표들을 설정해나가지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변수들로 인해 목표가 하향조정되고, 목표라는 존재 자체로 인해 천성으로 인한 게으름으로 자기비하하고, 좌절하는 그런 경우들 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작은 습관, 그리고 작은 습관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을 중요시합니다. 분명하며, 쉽고, 매력적이고, 만족스럽게 작은 습관을 이루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그 습관으로 독서와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독서를 예시로 위의 작은 습관만들기 방식으로 분명하게는 언제 책을 읽겠다. 라고 설정합니다. 출근 전, 퇴근 후로 설정했습니다.  ..

독서/전공 업 2025.01.04

하마타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김수헌, 이재홍

나는 회계를 왜 하는지, 무슨 행위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을 회계는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다. 지원 받은 금액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수입은 어떻게 되었는지 정리하는 것 등이다. 그래서 앞 챕터의 실제 기업들의 회계 사례는 넘겼다. 투자라는 것 보다는 지금 당장 업무에 대한 지식을 보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나 같은 사람도 그냥 술술 읽어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적었다.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 일까? 가 떠오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내용으로 쉽게 회계를 풀어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사고, 쓰는 물건을 파는 회사로 간단한 예시를 들며 회계를 개략적으로 이해시켜준다. 이 단어의 뜻은 이런 의미가 있구나! 가 잘 느껴진다. 이 책의 예시들을 보면 회계 용어들이 신문..

독서/전공 업 2025.01.04

호모데우스 (유발하라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완전한가? 라는 질문을 점자 책 만들기 봉사활동 관련해서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들이 불편한 이유는 그런 상황이 되게끔 만든 사건 (왜 그 사건이 발생했냐는 물음 자체)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태어났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자원은 크게 소비되고,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에 번거롭다.이 책에서는 우리 세상을 구성하는 강한 세트 상품으로 인본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가 있음을 말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가고, 위의 사상과 철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종교적, 집단적 행동들을 종종 보고 있음에도, 그것 또한 불만족 스럽다고 생각한다. 호모데우스는 종교, 미술, 과학이 진리로..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생물학의 관점으로, 그것도 기존의 생물학과는 색다를 방식으로 설명한다.  우선 전반부에는 성과 생식에 있어 동물을 실례로 인간을 설명하려는 듯 했다. 그 과정에서 생물은 어떤식으로 이기적 유전자를 활용하여 번식하고, 살아왔는지를 설명한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봉과 배신자란 개념을 활용하여 침팬지의 사례를 설명한 것이다. 그 이야기에서 주시자는 배신자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복수한다. 이러한 개념을 인간 사회에도 적용됨을 기술한다. 이해하기 쉽게 사회라는 공간을 하나의 게임으로 단순화하여서 설명한다. 그 게임은 우리가 죄수의 딜레마라는 상황을 카드게임으로 풀어낸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을 만나고, 상대방이 나를 위해 도와줄지, 아니면 배신을 할지 고민하..

궁금해서 밤새 읽는 일본사(김희영 엮음)

일본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고 노력한 거 같다. 엮은이 소개를 보면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에 대한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일본사를 엮었다는 점에서 일본인이 집필했을 때 편집될 수 있는 사건들도 묘사하고 있다. 책이 막 친절하지는 않다. 나는 처음 장을 읽다가 난해한 인물들, 일본의 제도들을 피해서 그나마 임진왜란과 관련되어 낯이 익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시대부터 읽었다. 천하통일 시대 전후부터 끝까지 읽었다. 친절하지 않다고 느꼈던 이유는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물이 일본의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언급하는 사건에 대한 설명에 일본사를 잘 알지 못하는 한국인이 읽기에 일본의 문화적 속성, 당시의 상황이 입체적으로 설명되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

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

글을 쓰려면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 결정적으로 사람을 좋아해야한다.   혹시 내가 좋아하는 선생, 교수의 과목의 성적이 좋았던 경험들이 있나요? 글을 쓰는 것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작년 초에 첫 직장에서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거 같다고 생각했던 상사와 이별을 고하기 전에 읽었다면, 더 오랜 첫 직장생활을 했겠죠.   위와 같은 상황은 저자 강원국의 수 많은 경험 중 하나입니다. 직장에서 상사와의 관계가 직장 내 퍼포먼스, 그의 직무인 글쓰기와 큰 연관이 있음을 독자에게 말해주는 책의 내용입니다. 네 많은 경험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그가 느끼고, 읽으며 써내려 간 이야기들입니다. 이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게 표현될 거 같습니다. 인생의 많은 부분이 글쓰기와 연결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