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해상도 높이기

궁금해서 밤새 읽는 일본사(김희영 엮음)

김한인 2025. 1. 1. 21:31

 

일본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고 노력한 거 같다.

엮은이 소개를 보면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에 대한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일본사를 엮었다는 점에서 일본인이 집필했을 때 편집될 수 있는 사건들도 묘사하고 있다.

 

책이 막 친절하지는 않다. 나는 처음 장을 읽다가 난해한 인물들, 일본의 제도들을 피해서 그나마 임진왜란과 관련되어 낯이 익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시대부터 읽었다. 천하통일 시대 전후부터 끝까지 읽었다.

친절하지 않다고 느꼈던 이유는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물이 일본의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언급하는 사건에 대한 설명에 일본사를 잘 알지 못하는 한국인이 읽기에 일본의 문화적 속성, 당시의 상황이 입체적으로 설명되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목 값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고 판단되었다. 

일본사에 대한 큰 틀을 알고 싶을 때는 좋을 거 같다. 이 책을 활용하여 일본사의 흐름을 알 수 있었고, 시대마다 어떻게 정의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책이 어려웠던 이유는 개인적으로 일본사가 낯설어서 인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시각이나, 다른 방식으로 전개된 일본사 관련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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